“영상포교의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전법을 시도해 동래불교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는 활기찬 연합회로 거듭나겠습니다.”
3월11일 부산 동래시장 내 효심사에서 봉행된 ‘동래구불교연합회 회장 취임법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효심사 주지 효문 스님의 발원이다. 효문 스님은 “전임 자관 스님이 동래불교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활성화를 이끌어 준 덕분에 동래불교연합회도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역대 회장단 스님들이 걸어온 것처럼 동래불교의 화합정신과 자비나눔이 보다 많은 이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전해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효문 스님는 인터넷에서 ‘동래’를 검색하면 동래지역 불교 현황과 각 사찰소개, 연합회 활동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포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상시대의 도래에 비해 연합회 차원의 영상포교는 다소 시일이 늦은바 있다”고 진단한 스님은 “연합회에 소속된 모든 사찰을 웹을 통해 알리고 동래불교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흐름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래불교연합회장 효문 스님은 효심사 내 무료급식소 효심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효심밥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점심공양을 보시한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1호 / 2019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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