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연등국제선원(주지 혜달 스님)이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등국제선원은 3월30~31일 ‘제3기 청소년 마음챙김 자기주도 학습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찰, 공부법 학습 등에 초점을 맞췄다.
참선, 108배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자기주도 학습전문가 박의석 PES글로벌학습혁신연구소장의 집중력 학습법 등 교육 강좌를 결합했다. 특히 청소년 게임중독의 예방과 치유에 초점을 맞춰 게임중독 진단, 음악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등이 병행된다.
연등국제선원은 “게임과 휴대폰 중독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잠시 그 유혹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정서를 순화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체험하고 익히게 될 것”이라며 “공부와 일상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가다듬는 자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녀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또는 연등국제선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등국제선원은 올해 1월부터 매달 ‘청소년 마음챙김 자기주도 학습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032)937-7033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2호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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