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지난해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전하는 데 매진한 우수 사찰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3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8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템플스테이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찰들을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을 비롯해 운영사찰 주지스님과 지도법사,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수 운영사찰에는 국제선센터와 낙산사 등 13곳이, 우수 운영사찰에는 갑사와 골굴사 등 33개 사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법륜사와 반야사는 문화가 있는 날 협력상, 구인사는 참가자가 뽑은 친절상, 백양사는 온라인 핫이슈 홍보상 등 특별상을 수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총무부장 금곡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템플스테이가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은 우리가 잊고 사는 많은 것들을 일깨워주고 사람들과 공존의 미덕을 함께 가꾸어 가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노력해 왔듯 관계자들의 정성과 정진이 더해진다면 템플스테이는 사람들의 마음의 휴식처로, 삶의 지혜를 깨닫고 가는 장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단장 원경 스님은 “현장에서 애써준 운영사찰 덕분에 템플스테이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해 템플스테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2호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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