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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원로회의, 편백운 스님 불신임 인준

  • 교계
  • 입력 2019.03.20 16:04
  • 수정 2019.03.21 11:32
  • 호수 1482
  • 댓글 0

3월20일 회의서 의결…찬성 12 반대 5 무효 1표

태고종 원로회의(의장 덕화 스님)는 3월20일 AW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에서 가결시킨 ‘총무원장 불신임 동의안’을 인준했다.
태고종 원로회의(의장 덕화 스님)는 3월20일 AW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에서 가결시킨 ‘총무원장 불신임 동의안’을 인준했다.

태고종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에 이어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불신임했다.

태고종 원로회의(의장 덕화 스님)는 3월20일 AW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에서 가결시킨 ‘총무원장 불신임 동의안’을 인준했다.

재적의원 23명 가운데 18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원로회의에서는 원로의원 12명이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안 찬성했다.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은 원로회의법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했다.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찬성 12표, 반대 5표, 무효 1표로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안이 통과됐다.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찬성 12표, 반대 5표, 무효 1표로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안이 통과됐다.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찬성 12표, 반대 5표, 무효 1표로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안이 통과됐다.

원로의장 덕화 스님은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에 대한 회의 앞에 서 있는 것에 대해 국민과 모든 불자들에게 깊은 용서를 구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모두 새롭게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종단의 온갖 적폐를 청산하는 파사현정의 기치 아래 불퇴전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안이 의결됐음을 선포했다.

원로회의의 결정에 앞서 발언권을 얻은 편백운 스님은 “중앙종회의 부당한 결의는 인정하지 않는다. 종권에 집착하지 않고 사법부 결정에 따라 거취를 정하겠다”며 불신임 인준 유보를 요청했다. 그러나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의 불신임 동의안을 인준함에 따라 편백운 스님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 앞서 총무원 집행부 측과 원로회의 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욕설 섞인 고성을 주고받는 일도 벌어졌다.
회의에 앞서 총무원 집행부 측과 원로회의 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욕설 섞인 고성을 주고받는 일도 벌어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총무원 집행부 측과 원로회의 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욕설 섞인 고성을 주고받는 일도 벌어졌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2호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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