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계공덕으로 보리심 일으켜 정토 세우겠다” 발원

  • 교계
  • 입력 2019.03.21 22:01
  • 수정 2019.03.21 22:06
  • 호수 1482
  • 댓글 0

중앙신도회,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수계법회

신도단체 회원·가족 100여명
오계수지하고 불자로 거듭나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수계법회’에 동참한 수계제자들이 오계를 수지했다. 그리고 청정한 지계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불제자로서 거듭나겠노라 발원했다.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수계법회’에 동참한 수계제자들이 오계를 수지했다. 그리고 청정한 지계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불제자로서 거듭나겠노라 발원했다.

“삼보에 귀의하옵고, 오계 받은 이 공덕으로 악한 세상과 환락에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수계공덕을 중생들에게 회향해 모두가 보리심 일으키고 이 땅 위에 정토를 세우겠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출가열반절을 맞아 3월21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한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수계법회’에 동참한 수계제자들이 오계를 수지했다. 그리고 청정한 지계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불제자로서 거듭나겠노라 발원했다.

이날 조계종 신도단체 회원들과 가족들 100여명의 수계제자들은 신묘장구대다라니 1독, 부처님께 향을 공양하는 거향찬(擧香讚), 시방삼세 불보살을 수계도량으로 모시는 청성(請聖)에 이어 전계사를 법석으로 청했다.

전계사로 나선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오계의 의미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자비행과 보살행을 당부했다. 자비심을 말살시키는 살생과 도둑질, 이성을 쾌락의 대상으로 삼는 사음, 이간질과 욕설 등 망언, 지혜를 흐리게 하는 모든 것들을 멀리하거나 하지 않는 불자의 삶을 강조했다. 지홍 스님은 “악을 멸하고 선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계”라며 “팔만사천번뇌를 여의고 성불의 계단으로 오르는 지계라는 사다리에 올라 불제자로 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계제자들은 탐욕, 분노와 어리석음을 3번의 절과 함께 지심으로 참회하고, 장궤합장으로 연비하며 번뇌를 비우고 태웠다.
수계제자들은 탐욕, 분노와 어리석음을 3번의 절과 함께 지심으로 참회하고, 장궤합장으로 연비하며 번뇌를 비우고 태웠다.

수계제자들은 전계사를 따라 알게 모르게 지어온 악업을 참회했다. 탐욕, 분노와 어리석음을 3번의 절과 함께 지심으로 참회하고, 장궤합장으로 연비하며 번뇌를 비우고 태웠다.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오계는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일이 중요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며 “몇 번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회하고 계를 받으며 오계 정신을 삶 속에 계속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계 수지를 계기로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과 자비심을 발현시켜 부처님 제자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매년 출가열반절(음력 2월8~15일)을 맞아 2015년부터 계율산림법회를 개최해왔다. 8일 동안의 출가열반절 기간 동안 오계를 지키고 신행하는 계기를 만드는 계율산림법회는 올해가 4회째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2호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