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제3대 방장이자 원담 스님 열반 11주기 추모다례제가 3월17일 예산 수덕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 다례에는 문도 대표 설정 스님과 원로의원 우송 스님, 원행 스님, 옹산 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정 스님은 “은사 스님께서는 만공 스님을 모시고 정진하셨고 걸림없는 천진한 삶을 사셨다”고 유훈을 기렸다.
원담 스님은 언제나 자애로운 미소로 천진함을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덕숭산 천진불’로 알려졌다. 1933년 벽초 스님을 은사로, 만공 스님을 개사로 수계 득도했으며 국제 서예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서예가로도 유명하다, 스님은 2008년 3월18일 수덕사 염화실에서 법납 76세, 세수 83세로 열반에 들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82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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