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스님)는 3월15일 충주구치소에서 분노조절을 주제로 ‘음악과 함께하는 세상이야기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버스킹은 해광 스님과 일부 봉사자들이 멘토를 맡은 가운데, 색소폰과 플룻 연주 등 다양한 음악 무대로 이어졌다. 버스킹에 참석한 수형자 200여명은 공연 감상과 함께 멘토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분노 조절의 경험 및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해광 스님은 “누구든 자신의 분노를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따라 너무나 다른 결과가 찾아온다”며 “알면서도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는 부처님 말씀에 의지해 평화를 찾아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비실천운동본부는 인연을 맺은 교도소에서 릴레이 버스킹을 통해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또 새로운 주제로 대화하는 법석을 이어가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82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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