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올해에도 사랑의 백미 전달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했다.
진안 마이산탑사는 3월23일 마이산탑사 광장에서 20kg 백미 50포대(1000kg)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에 전달했다. 진안 쌍봉사도 쌍봉사 큰법당 앞마당에서 20kg 백미 40포대(800kg)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진안지역 11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 90가구에 전달했다.
마이산탑사 진성 스님은 “부처님전에 올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진안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진안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조그마한 희망의 불씨를 통해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항상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봉사자분들과 탑사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도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산탑사와 쌍봉사는 백미 나눔 외에도 매년 연탄 나눔, 홍삼고추장 축제, 김장대축제, 장학금 전달,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을 펼쳐오며 지역사회에서 사찰의 역할에 대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3호 / 2019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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