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미소원 청년회, 지역 나눔 발원 ‘맛집’ 성황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9.03.29 18:49
  • 수정 2019.03.30 00:13
  • 호수 1483
  • 댓글 0

3월22일, 미소원 법당서
후원금 740만원 모여
청년회 차원 나눔 발원

미소원 청년회 일일맛집.
미소원 청년회 일일맛집.

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의 청년회가 지역 사회 나눔을 위한 맛집을 열어 봄남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3월22일 미소원 법당에서 ‘미청아 힘내라! 제2회 미소원 청년회 희망나눔 맛집’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출범 3년차를 맞은 미소원 청년회의 활성화를 발원하고 청년회원들이 주최가 되어 지역 사회 나눔을 펼치기 위한 후원금 모금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미소원 청년회원들이 직접 진행 및 주문 등을 담당하고 일일맛집 음식은 미소원의 기존 회원들이 맛과 영양을 겸비한 메뉴로 직접 조리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미소원 청년회 회원들.
미소원 청년회 회원들.

특히 미소원 청년회는 지난해 처음 일일맛집을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하루 동안 모인 후원금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오른 740만원에 달했다. 그만큼 2017년 11월 미소원 개원 6주년 기념식에서 출범을 알린 미소원 청년회가 출범 직후부터 전개한 열정적인 활동이 미소원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실제 지난해 미소원 청년회는 첫 일일맛집 후원금, 부처님오신날 기념품 제작 및 판매금, 청년회원들의 십시일반 보시금을 더해 다양한 나눔을 펼쳤다. 지난해 10월2일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나눔 보양-Day 행사를 통해 500여 어르신들에게 점심공양을 대접하고 기념품으로 수건을 보시했다. 또 11월6일에는 장애를 가진 두 명의 청소년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씩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이 같은 활동은 지난해 11월11일 미소원 창립 7주년 기념법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지난해 동구노인복지관에서 전개한 사랑의 보양-Day.
지난해 동구노인복지관에서 전개한 사랑나눔 보양-Day.

미소원 청년회는 올해 일일맛집 기념식을 통해 지난해 후원 모금과 나눔 내역을 소개하며 올해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발원했다. 미소원 청년회에 따르면, 올해는 미소원이 위치한 부산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여학생에게는 위생대, 남학생에게는 운동화 및 책가방 지원을 준비 중이며 지난해처럼 장학금 지급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미소원 청년회원들의 재능기부도 이어갈 전망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켈리그라피, 아로마테라피 무료 강좌를 개설하는 등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나눔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미소원 청년회의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미소원 청년회의 어린이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박미주 미소원 청년회장은 “청년들이다 보니 기존 미소원에서 진행하는 것과는 차별화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통해 보시행을 실천하며 멘토링 활동도 추진하는 등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만큼 소중한 활동으로 회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도 배우고 나눔활동도 펼치는 미소원 청년회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소원 청년회 일일맛집을 통해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미소원 청년회 일일맛집을 통해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도 “미소원 회원 자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작된 청년회의 활동은 이제 회원의 폭이 다양해지면서 미소원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았다”며 “나눔 활동을 통해 이 시대 청년들이 더 활발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미소원에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3호 / 2019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