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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캠페인 행복바라미 지역에 뿌리 내린다

  • 복지
  • 입력 2019.04.01 15:55
  • 호수 1484
  • 댓글 0

중앙신도회, ‘2019 문화대축전’ 기자간담회

서울 축소…지역 축제 확대
참여 교구본사는 9→20개로
“자선냄비 준하는 기부문화”

대국민 나눔캠페인이자 보시바라밀 실천 마중물인 행복바라미가 서울을 벗어나 전국 시군구 단위에 뿌리를 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4월1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행복바라미는 서울 보다 전국 곳곳에서 기부문화와 전통문화축제를 알리는 범국민적인 뜻깊은 행사로 열린다”고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서울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각 지역 축제에 무게 중심을 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가 열린 전국 주요도시 숫자가 2배 넘게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10개 도시에서 진행된 행복바라미가 올해는 21개 지역에서 열린다. 전통문화계승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문화제는 남양주, 인천, 수원, 공주, 김제, 전주, 광주, 강릉, 평창, 청주, 의성, 김천, 대구, 경주, 울산, 부산, 진주, 합천, 제주 등지에서 4월7일 시작으로 7월까지 전개된다.

참여하는 각 지역 교구본사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9개 교구본사가 동참했다면 올해는 용주사, 신흥사, 월정사, 법주사, 마곡사, 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해인사, 범어사, 통도사, 금산사, 백양사,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 관음사, 선운사, 봉선사 등 20개 교구본사에서 행복바라미를 주최한다. 앞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3월11~26일 각 교구본사와 신도회를 직접 만나 행복바라미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권선, 각 교구본사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한 데 따른 결과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국민들에게 불자들의 사회공헌을 알리고, 불자들에게는 1년에 한 번이라도 봉축기간 동안 소외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바로 행복바라미”라며 “각 교구가 말사, 신도회의 동참으로 행복바라미가 전국으로 뿌리내린다면 구세군의 자선냄비에 준하는 기부문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복바라미의 가장 큰 특징인 범국민 나눔문화캠페인은 4월13일부터 27일까지 15일 동안 전국 508개 모금소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모연된 기금은 연말연시 해당지역 소외이웃들에게 회향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행복바라미는 4월11일 정오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각종 전통문화체험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복바라미 알림식은 오후 4시에 시작되며, 팝핀댄스와 국악의 만남 박애리와 팝핀현준 그리고 전국노래자랑 스타 지병수 할아버지의 ‘미쳤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가야금·대금·해금·아쟁·타악·신디·소리로 구성된 7인조 국악밴드와 법고 축원, 바라춤과 범패 그리고 나비춤 등 전통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연등·부채·바람개비·제기 만들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전통등·행복바라미 캐릭터등 전시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4호 / 2019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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