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 10주년을 맞은 안성 대원사가 삼존여래관음탑을 조성해 사격을 높였다.
대원사(주지 혜용 스님)는 3월31일 경내에서 ‘삼존여래관음탑 준공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대웅전 상단불공, 안성불교연합합창단 카일라스 축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법 스님은 법문에서 “불탑은 부처님의 생명이자 진리이며 영원한 신앙 대상”이라며 “대원사 창건 10주기에 맞춰 탑이 완공돼 의미가 크다. 사부대중은 탑을 돌면서 습득한 업장을 소멸하고 마음속 원력을 원만히 성취하도록 부단히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존여래관음탑 준공법회에는 용주사 주지 성법 스님을 비롯해 평택사암연합회장 적문, 안성사암연합명예회장 해월 스님과 안성사암연합회 회원스님 20여명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원사 주지 혜용 스님은 삼존여래관음탑 조성이 사찰 사부대중의 큰 원력으로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감사함을 표했다. 혜용 스님은 “1년 넘는 시간 동안 열악한 도심 신생사찰 대원사에 성스러운 보탑을 준공하게 됐다”며 “높은 신심과 기도정진에 최선을 다하는 신도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삼존여래관음탑 준공을 계기로 안성지역 불자들의 기도도량, 복지도량, 실천도량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84호 / 2019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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