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4월3일 송광사 사운당에서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제35동원지원단(단장 추교빈 대령)과 업무협약식<사진>을 진행했다. 완주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을 비롯해 총무 상견 스님 등 스님들과 제35동원지원단장 추교빈 대령, 김두신 인사과장, 김성일 군수과장, 박석원 훈련과장 등이 동참했다. 완주 송광사와 제35동원지원단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안보의식 고취, 템플스테이 지원 등을 실시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서에 의하면 송광사는 군 장병 및 군인가족에 대하여 템플스테이 지원, 불교문화체험과 시설 사용 및 안내, 인성교육을 지원 및 인성교육 강사 지원, 송광사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 가능토록 지원하고 제35동원지원단은 안보교육 강사 지원, 각종 부대행사시 초청 상호교류 증진, 육군 서포터즈 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임진왜란 이후 왜군에 의해 충청 이남의 사찰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국가에서 최초로 지원을 해 중창된 호국불교의 상징같은 사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장병과 군인 가족들의 인성수양과 건강 등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5동원지원단장 추교빈 대령도 “나라가 위급했을 때 앞에 나와 혼란을 없애주고 나라를 지켜준 호국불교의 정신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템플스테이와 문화행사를 통해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송광사에도 도움이 되는 업무협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4 / 2019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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