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기해년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한다.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4월18~19일 양일간 경내 금강계단 보제루에서 ‘제119회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한다. 이번 산림 기간 중에는 18일 오전 10시 입재식을 봉행하며 오전에는 심지법문, 오후에는 전계대화상 법문이 이어진다. 19일에는 오전 10시 보살계 법문에 이어 오후1시 수계식을 갖고 계첩을 수여한다. 산림 기간 법석에서는 천수다라니와 노사나불 정근이 지속된다.
이번 범어사 보살계 수계산림의 삼화상에는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이 전계대화상, 동화사 금당선원 유나 지환 스님이 갈마아사리, 범어사 전 주지이자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이 교수아사리를 각각 맡았다.
전계대화상을 맡은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계를 지키는 사람은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만난 것과 같고,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고, 병든 이가 완쾌한 것과 같고, 갇혔던 이가 자유를 찾음과 같다고 했다”며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시어 보살계에 대한 참뜻을 새기고 그 인연 공덕으로 성불의 인연 지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051)508-3122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4 / 2019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