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명상심리상담학과가 신설됐다. 경주캠퍼스는 2020학년도부터 불교명상심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학교법인 동국대는 지난 3월 상담관련 산업 수요 증가와 실용학문에 대한 불교학부 재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불교문화대학 내 명상심리상담학과 신설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20년부터 정원 20명 문학사 과정의 명상심리상담학과를 운영한다.
명상심리상담학과는 기존 불교학부 교과목을 활용해 불교학 및 명상 관련 내용을 지도하는 한편, 상담 및 심리치료 부문은 불교아동보육학과 과목과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신규 과목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가 발급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시키는 등 입학생의 취업과 전문성을 지원한다.
이대원 경주캠퍼스총장은 “고용노동부 2017년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상담전문가는 연평균 취업자 증가율 기준 상위 30대 직업에 포함될 뿐 아니라 청소년 상담관련 인력 및 활동에 관한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선(명상)센터 등 우수한 인프라 및 콘텐츠의 연계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명상심리상담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4 / 2019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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