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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육지장사에 세계평화 염원 담긴 불탑 생긴다

  • 교계
  • 입력 2019.04.10 19:17
  • 호수 1485
  • 댓글 0

지상 9층·지하 2층 쌍둥이 대탑
평화전시관·명상관 등으로 구성
4월26일, 경내서 고불식 봉행

양주 육지장사에 건립될 평화대탑 조감도. 육지장사 제공.
양주 육지장사에 건립될 평화대탑 조감도. 육지장사 제공.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대규모 평화대탑이 양주 육지장사에 건립된다. 33000m²(약 1만평) 부지에 세워지는 대탑은 좌우대칭 쌍둥이 불탑으로 육지장사가 25년간의 원력을 모은 것이라 더욱 의미 깊다.

양주 육지장사(회주 지원 스님)는 4월26일 오후 6시 경내 광장에서 평화대탑 고불식을 봉행한다. 평화대탑은 총 높이 77m로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이루어진다. 1층에는 평화전시관이, 2~7층에는 세계명사 1800명의 평화축원문이 전시된다. 8층에는 명상원이, 9층에는 전망대가 자리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84000탑전과 전시장, 세미나홀,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지하에 위치하게 될 84000원 탑전은 공존 공생의 평화세계 건립을 위한 이정표를 상징한다는 게 육지장사의 설명이다.

평화대탑을 설계한 김개천 국민대 교수는 “좌우대칭 쌍둥이 불탑은 자연과 사람의 조화, 그리고 평화를 상징한다”며 “산자락에 위치한 대지 조건을 훼손하기보다는 전통방법으로 석단을 쌓아 점진적으로 하늘로 올라가는 형식을 띠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5년 전 평화대탑 원력을 세워 불사를 추진한 회주 지원 스님은 “2개의 탑은 화합을 의미 하며 평화의 빛이 세계에 퍼져나가는 것을 상징한다”며 “슬기로운 지혜들이 모여 평화로운 타협을 통한 통일이 곧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양주 육지장사에 건립될 평화대탑 조감도. 육지장사 제공.
양주 육지장사에 건립될 평화대탑 조감도. 육지장사 제공.

 

[1485호 / 2019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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