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월10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추진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2단계 사업 추진대학은 동국대를 비롯해 모두 75개교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해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국대는 2차 평가까지 받는 진통을 겪었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유수의 대학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가 속한 수도권 ‘산학협력고도화형’에는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과 함께 11개교가 선정됐으며,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에는 가천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국대는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37억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산학협력고도화형은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지원금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들의 취업과 스타트업,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성이 총장은 “지난 10여년 간 이 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성과와 튼실한 저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평가를 받았다”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5호 / 2019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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