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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제5대 방장 우송 스님 승좌법회

  • 교계
  • 입력 2019.04.12 11:40
  • 호수 1485
  • 댓글 1

4월11일, 사부대중 1000명 참석
우송 스님 “정진하는 총림” 당부
만공 스님 탄신다례·수계법회도

조계종 원로의원 우송 스님이 덕숭총림 수덕사 제5대 방장에 취임했다.

덕숭총림은 4월11일 수덕사에서 ‘제5대 방장 달하당 우송 대종사 승좌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수덕사 주지 정묵, 덕숭총림 선덕 옹산, 유나 법안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과 덕숭총림 유나 법안 스님은 우송 스님에게 불자와 법장을 봉정했으며 박숙자 수덕사 신도회장이 방장 취임 축하의 의미를 담아 꽃다발을 증정했다.

방장 우송 스님은 법어를 통해 “덕숭산중에 경허 선사의 향기 진동하고 이 향기가 모든 생명을 흠뻑 적셔주고 있다”며 “이 산중으로 정신인 경허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이뭣고 공간을 참구해 천하납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암산에 올르면 산 아래가 환희 보이고, 구름 벗어난 연암산이 바로 이뭣고”라며 “일체가 부처님이요, 달마요, 관세음보살이니 소리 앞에 고요를 타고 걸음걸음 관세음보살의 대비”라고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선덕 옹산 스님은 “무심의 흰 구름 가운데 한가로이 맡기고 많은 공적을 남기고도 그에 연연해 집착하는 일 없는 우송 대종사의 방장으로 취임한 것은 덕숭총림의 경사”라며 “대종사의 방장 취임은 덕숭총림의 종지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후학들은 선지식의 가르침대로 공부에 매진하라”고 말했다.

우송 스님은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정혜사에서 인규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수덕사와 용주사 전문강원에서 수학했으며, 묘관음사 선원에서 수선안거한 이래 56안거를 성만했다. 8대 중앙종회의원, 수덕사 주지, 덕숭총림 선원장과 유나를 역임했으며 현재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덕숭총림 수좌로 지난 1월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한편 덕숭총림은 이날 만공 스님 탄신 148주년 다례재와 보살계 수계법회를 함께 봉행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85 / 2019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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