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 내에 위치하고 있는 선재무료진료소는 4월14일 일요일 오전 9시~12시30분 봉은사 향적원 앞에서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선재무료진료소는 1999년 불어 닥친 IMF 경제위기 속에서 고통 받는 가난한 시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목적으로 불자의료인들이 1999년 5월 결성한 선재마을의료회가 운영하는 비영리 진료소다. 선재무료진료소는 봉은사 보우당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평균 1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양방진료, 치과진료, 한방진료를 받고 있다.
선재마을의료회는 매년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선재마을의료회원 의사를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및 대한한센협회와 선재마을의료회에서 25여명의 의료진이 동참,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85 / 2019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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