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한번에 100원이 기부된다.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모연된 금액은 전액 종교와 성별, 국적을 떠나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난치병어린이 3000배 철야정진’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법석에 다름 아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 스님)은 4월27일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3000배 철야정진 법회를 봉행한다. 올해는 특히 조계종 교구본사들로 확대시행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같은 시각 조계사 뿐 아니라 조계종 교구본사 및 사찰을 통해 1배당 100원씩 난치병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복지재단은 “이번 행사는 3000배라는 형식을 띄고 있지만 종교행사라기보다는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순수한 후원 모금 행사”라며 “절이 아닌 순수 기부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동참할 수 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5 / 2019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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