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3월29일 중국 주해 보타사(방장 명생 스님)에서 ‘중국 우호사찰 순례 및 전통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보타사와 우호사찰 협약을 맺은 삼광사는 이날 오전 보타사 경내에서 우호사찰비 제막식을 갖고 양 사찰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양국 공연단의 문화공연이 전개됐다. 비 제막식에는 삼광사 주지 세운, 총무 성해, 재무 무성 스님을 비롯한 삼광사 순례단 및 공연팀 100여 명과 보타사 주지 명생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 및 신도 300여 명이 자리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국경을 초월해 법을 함께 공부하고 즐기는 진정한 도반이자 불제자가 되기를 발원하며 우호의 비를 세웠다”고 의미를 전했다. 보타사 주지 명생 스님도 “한국 불자님들도 이곳을 제2의 재적사찰로 생각하며 자주 교류하고 더 깊은 인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485 / 2019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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