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관 예정인 신임 군종장교들이 입대 전 현장 중심 실무와 불교 교육을 수료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4월17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차석교구장 지선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관예정 군승 입대전 교육’ 회향식을 봉행했다.

앞서 입대 전 교육은 4월9~17일 9일 동안 군법회의 이해, 설법 점검, 불교의식 점검, 불교상담방법론, 군 조직과 군종업무의 이해 등 현장 중심 실무위주 교육으로 진행됐다. 군포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교육위원회 소속 현역 군승 7명의 교관이 직접 교육했다.

교육 하루 전 임관 예정 군종장교들과 간담회를 가진 군종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은 “수행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신을 다잡으며 수행과 포교 원려긍로 군승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교구장을 대신해 회향식에 참석한 차석부교구장 지선 스님도 “교육 기간 동안 배운 것을 전법 현장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는 군승이 돼달라”고 격려했다.

올해 임관예정인 군승은 총 10명으로 지난 2월8일 ‘2019년도 국방부 군종장교 선발’에 응시, 신체검사와 인성검사 그리고 면접시험을 거쳐 3월15일 최종합격했다. 4월24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대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6 / 2019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