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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복구에 여전히 이어지는 자비온정

  • 교계
  • 입력 2019.04.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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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배 스님, 5000만원 전달
종회의원‧전국비구니회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불교계 곳곳에서 여전히 피해 복구를 위한 자비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는 4월23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 산불 피해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영배 스님은 이날 승가교육기금으로도 1억원을 지정기탁했으며 “종간 숙원불사를 위해 향후 백만원력 결집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원행 스님은 “기탁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종단이 그동안 목적사업 기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백만원력 결집을 계기로 반드시 필요한 불사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4월17일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스님들이 ‘국내 재난 구호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기금’ 2500만원을 전달했으며 불교여성개발원도 같은 날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4월22일에는 한국불교비구니실천가회가 500만원, 전국비구니회 서울지회 운영위원회가 100만원을 강원도 산불 피해지원 기금으로 전달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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