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불교관련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문화부는 불교출판문화협회와 함께 5월2~6일 서울 조계사 사적비 앞마당에서 ‘제12회 불교도서축제’를 개최한다. 불교출판 활성화와 사찰도서관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조계종 출판사, 모과나무 출판사 등 40여개 불교출판문화협회 회원사들이 최근 출간한 책 400여종의 불교서적을 만날 수 있다. 전시뿐 아니라 도서 10% 할인 판매, 단주와 에코백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법보신문 출판브랜드인 모과나무 출판사가 출간한 ‘다반향초’ ‘그대 지금 간절한가’ ‘용성평전’ ‘정신건강교실’ ‘설법하는 고양이와 부처가 된 로봇’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등 불교서적 20여 종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불교도서축제는 불자들의 ‘불서 읽는 문화 확산’과 불교계 출판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됐다. 축제의 도서판매 수익금은 전액 도서로 전환해 사찰의 공간을 활용하고 불교문화를 알리는 ‘부처님 글사랑 사찰도서관’에 지원된다.
불교도서축제 수익금으로 매년 1~2곳의 사찰도서관이 개원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천불교회관, 남양주 봉영사, 아산 윤정사, 영광 불갑사 등에 사찰도서관 17개가 개관됐다. 올해 수익금으로 18번째 사찰도서관이 개원될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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