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사랑해요.”
4월22일 삭발수계식을 가진 조계사 천진불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힘껏 껴안았다. 기념촬영 뒤 합장인사를 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원행 스님에게 안겼고, 원행 스님은 인자한 웃음으로 두 팔 벌려 천진불들을 꼭 껴안았다.
서울 조계사 동자승 10명은 4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성현·명연·명신·명법·명조·명관·본엄·본성·다명·진화 스님은 이날 원행 스님에게 자신의 사진이 담긴 달력을 선물했고, 원행 스님은 템플스테이·사찰음식 컬러링북과 필기류 등 문구와 단주를 답례선물도 전했다. 원행 스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성불하세요” 덕담을 건네며 동자승 한 명 한 명에게 단주를 끼워줬다.
5월1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봉축행사에 참여해 부처님 오심의 환희를 전할 동자승들은 서울시청, 에버랜드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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