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광사(주지 인오 스님)는 4월19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인오 스님 주장자 출판기념법회 및 전람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주장자 조성을 수행으로 삼아 온 원광사 주지 인오 스님의 첫 개인전으로, 스님이 그동안 조성해 온 주장자 작품 33점을 소개하고 주장자에 담긴 가치를 알리는 전법의 장으로 마련됐다.
19일 봉행된 개막식에서는 스님이 지난해 말 출간한 ‘주장자(맑은소리맑은나라 출판)’ 책 봉정식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원광사 주지 인오 스님은 “책상 이론에서 벗어나 높고 깊은 또는 험준한 산을 헤매다 나뭇가지에서 발견한 주장자의 재료는 탁마의 연장과도 같았다”며 “대중에게는 망상으로 비칠 수도 있겠지만 바람이 있다면 뒷날 후학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pbo.com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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