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문화동행(이사장 보혜 스님)은 4월20일 부산 기장 정관 중앙공원에서 ‘부산 2019 기장 국제 차(茶)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향기로운문화동행이 주최하고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와 기장차문화대학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허황후 100인 헌다례를 비롯해 향기로운문화동행 시상식, 국제차문화 교류, 열린음악회 등 다채로운 차문화 축제가 전개됐다.
또 행사장에서는 기장지역 향토 도예가들의 재능기부로 도예 체험의 장이 마련됐으며 6대 다류 찻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허황옥 차인상은 정영숙 부산여대교수, 수로문화상은 이수백 도예가(황산요), 차성문화상은 김창식 부산영호남수필협회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향기로운문화동행 복지기금은 장재진 동명대 학생처장이 받았다. 이밖에도 국제차문화교류에서는 인도 두 번째 차생산기업 타타그룹의 보라 총지배인의 강연회와 중국 이능발 도예사의 자사호 시연의 장도 열려 차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은 “곡우를 맞아 전국 차인이 모여 도예촌이 있는 기장에서 허황후 헌다례를 올리고 허황후의 고향 인도의 홍차와 김해 장군차가 만나 세계 문화예술인들이 교류하는 장”이라며 “오랜 예술문화로 경륜을 쌓은 차인, 문화인, 문학인들을 시상하며 차의 생활 보급과 실용성 강화에 더욱 앞장서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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