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 화엄회(회장 상화 스님)는 4월28~29일 양일간 부산 토성동 부산대병원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화엄회 부산대병원 자비나눔’을 봉행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이번 나눔에서는 부산대병원 입원환자 1000여 명을 비롯해 병원 관련 종사자 및 각 병동 간호사 등 총 1700인분에 달하는 봉축 선물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화엄회장 상화 스님을 비롯해 화엄회 회원 스님들이 병원을 찾아 병실을 돌며 환자들에게 봉축 선물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또 부산대병원 법우회 및 병원 법당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하며 스님들과 환우 위문을 함께했다.
화엄회장 상화 스님은 “화엄회 주관으로 병원법당을 운영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병원에 입원해 계신 환자들과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부처님오신날의 선물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종교를 떠나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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