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도소·병원에 ‘천천히 아주 천천히’ 1000권

  • 교계
  • 입력 2019.05.07 15:51
  • 수정 2019.05.10 18:44
  • 호수 1489
  • 댓글 0

조계사, 5월7일 대웅전서 전달식
주지 지현 스님 치유명상 에세이
교정교화 혜원 스님 “깊이 감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수하고 참회할 일을 만드는 까닭은 조급함과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란 말을 떠올리며 작은 여유의 마음과 공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일상적인 여유와 치유의 지혜를 담아 엮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도서출판 모과나무)가 참회의 시간을 갖고 있는 교도소의 수용자와 병고를 치유하고 있는 병원의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5월 7일 대웅전 법당에서 5월 초하루 법회에 앞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1000권을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스님에게 전달<사진>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과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모과나무 남배현 대표가 동참해 지현 스님의 힐링의 메시지가 환자와 수용자들에게 한줄기 감로수가 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참회의 길을 걷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지현 스님의 명상에세이는 지난날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면서 앞으로의 하루하루에 희망을 담아낼 수 있는 원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발심공덕이 될 것”이라며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조계사 불자들의 정성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지현 스님의 명상에세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의 책 보급을 주관한 법보신문과 출판브랜드 도서출판 모과나무는 교정교화전법단, 전국병원불자연합회와 연계해 각 법당에 필요한 책의 권수를 파악해 전국의 병원과 교도소 법당에 ‘천천히 아주 천천히’를 발송했다.

지현 스님이 집필한 ‘천천히 아주 천천히’는 조급해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기다림은 가장 좋은 치유의 양약임을 일러주는 명상 에세이다. 올 1월 출간된 이 책은 출간 이후 불자들 사이에서 힘겹고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희망의 날로 바꾸어 나가는 지혜의 불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