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트레인을 타고 파주 민통선 지역을 순례하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가 6월8일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부산에서 신의주까지-달려라, 평화열차!’를 개최한다. 민추본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평화팀 40명, 서울에서 출발하는 번영팀 40명을 각각 모집한다.
달려라 평화열차 순례는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고 임진강역에 도착, 버스를 타고 통일촌과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여그 남북출입사무소 등 파주 민통선 지역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평화팀은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합류한다.
행사에는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와 ‘아하 DMZ’의 저자 최현진씨가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남북접경지역 현장 해설 및 남북 철도도로 연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추본 측은 “경부선과 경의선을 타고 분단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통일 한반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순례를 마련했다”며 “특히 DMZ 및 접경지역 탐방을 통해 분단현실을 느낌으로써 통일의식을 확산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화열차 순례 참가비는 1만원이다. 02)720-053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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