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품 안에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느낀대로 소소하게 쓴 글이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매순간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진솔하게 풀어낸 ‘부처님과의 동행’으로 법보신문 사장상을 수상한 허정애(연화) 불자는 “이 역시 부처님의 가피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허정애 불자의 삶은 소소한 일상까지 부처님 가르침에 기반하고 있다. 지역 복지관에서 무료급식봉사를 해온 지도 올해로 30년. 처음엔 멋모르고 시작한 봉사지만 불교 공부가 깊어지고 세월이 쌓이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수행으로 변했다.
그는 “부처님을 닮아가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절로 신이나 내 힘 닿는 순간까지 봉사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곤 한다”고 말했다.
남편이 신심 깊은 도반인 것도 감사한 일이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기도하는 남편의 삶이 버거운 젊은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도반임을 알고 부처님과 같이 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허정애 불자는 “특별하지도 않은 일상 이야기가 상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불자들께서 공감을 해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며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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