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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살아가는 힘이 된다면 감사”

중앙신도회장상 - 김영관

“어떤 이들에게 공감이 되고 힘이 된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영관(금강) 불자가 제6회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에 접수한 작품은 ‘내 삶은 부처님 품안에서’다. 그는 군복무 중 불행한 사고를 겪은 뒤 뇌병변장애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있다. 하지만 ‘법화경’ 사경과 108배 그리고 불자장애인모임 보리수아래와의 인연으로 치유해 나가고 있다. 중앙승가대 학인시절 삼보일배로 5대 적멸보궁을 순례한 범종 스님과 인연도 그를 불연으로 이끈 큰 계기였다. 그는 이번 수기에서 기도하고 수행하며 불자장애인들과 교류하면서 차차 마음의 병이 나아가는 과정을 써내려갔다. 

한식자격증을 따고 호텔조리학과에 진학해 장밋빛 미래를 그렸던 그였다. 취사병으로 군복무를 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실의에 빠졌던 그를 일으켜 세운 존재는 부처님이었던 셈이다. 그러다 범종 스님을 만났고 스님은 삶의 큰 전환점이 됐다. 시도 쓰고 성지순례도 다니며 그의 마음은 점차 부처님으로 향해 있다.

“재활 차원에서 시작한 108배와 ‘법화경’ 사경기도가 많은 도움이 됐죠. 함께 하는 많은 인연이 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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