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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처님오신날 메시지] 단체장

기자명 법보

“백만서원의 원력으로 자비 평화를 기원”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세상 만물이 행복할 수 있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온 세상이 기쁜 날에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정성스럽게 봉행하고 이웃과 함께 화합과 평화를 발원합시다. 
부처님께서는 오직 중생들에게 모든 행복은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가득하며 그곳에서 시작됨을 일깨워 주시기 위하여 사바세계로 오셨습니다. 이날은 탄신을 경축하는 국민적 축제임과 함께 부처님의 정신을 기리는 날이어야 하며, 참된 믿음을 다시 확인함과 동시에 깨달음을 향한 높은 뜻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불기 2563년은 백만서원의 원력결집을 선포한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재가불자는 삼보외호를 위한 원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이를 통해 종도로서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여 사부대중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수행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지 250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세대 간, 계층 간의 양극화와 개인주의로 인한 사회문제가 국가의 중심과제로 등장하고, 편견과 차별에서 오는 상호배타적인 사회적 장애가 만연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신도회는 2013년부터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시작하여, 7년 차가 되는 올해는 지난 4월 청계광장에서 알림식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교구신도회와 포교사단 13개 지역단이 함께 지역문화제와 나눔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행복을 나누고 희망을 노래하는 행복바라미 캠페인은 행복과 희망이라는 말은 매우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말이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행복과 희망을 바라는 마음은 항상 내 안에 있지만, 행복과 희망을 만드는 건 내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사찰, 거리에서 행복바라미를 만나시면 반갑게 인사를 전해주시면 포교사님들과 불자님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오직 중생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고행하신 부처님의 마음을 우리의 가슴에 싹틔우기 위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그 이웃을 돌볼 수 있는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오늘 세상의 어지러움을 전국 방방곡곡의 따뜻한 등불로 밝혀, 그 공덕으로 온 세상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불자들 모두는 거룩하신 세상의 스승이신 부처님의 뜻에 따라 우리 사회에 희망과 나눔의 등불이 되기를 서원합니다. 

 

 

 

 

 

"원력 지닌 삶은 아름답습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인류의 큰 스승이자 성인이신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이 성스럽고 거룩한 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동국가족 및 불자 여러분!
부처님께서는 탄생게에서 “삼계는 모두 고통이니 내가 마땅히 안락케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일생은 단 한시도 당신의 이 원력을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목숨을 건 구법행각이나 깨달음 이후의 전법 역시 구세대비의 원력의 실천이며, 자기 헌신의 실천이셨습니다.
원력을 지닌 삶은 아름답습니다. 
부처님의 대비대원의 현신은 삼계의 중생들을 모두 안락케 하리라는 원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부처님처럼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지극한 원력을 세우고 끊임없이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불자님들은 모두가 부처님의 성품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나만의 원력을 세워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국의 사부대중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도 부처님 같이’ 살기를 다짐하고, 보시행을 통해 자리이타의 삶을 살고자 맹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밝힌 마음의 등불이 우리 마음속에 지혜와 자비의 광명등이 되고, 자비실천의 밝은 등불이 되어 부처님께서 오시는 길을 더욱 밝게 비춰 드릴 것입니다. 
부처님이 태어나신 뜻깊은 날, 삼보의 이름으로 더욱 빛나기를 합장 발원합니다.

 

 

 

 

 

 

“부처님 법 전하는 일 신바람 나게”

방창덕 조계종 포교사단장

 

온 세상이 초록과 연등으로 장엄된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의 포교사와 함께 봉축합니다. 금년 봉축 메시지는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입니다. 이는 부처님의 탄생게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의 또 다른 표현이며, 지혜와 자비, 수행과 포교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중생이 있기에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이 계시기에 중생이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이 시대의 언어로 전하는 마음과 세상,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국의 포교사와 함께 공유하며 전법으로 실천하겠습니다. 포교사단은 종단으로부터 자격을 부여받은 포교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행하면서,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이마를 맞대고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일을 신바람 나게 할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의 마음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마음에 부처님 자리 잡아야”

김상규 공무원불자연합회장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듯 온 산과 들에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새싹은 연두색의 싱그러움을 뽐내고 꽃들은 장엄하게 꿈의 세상을 만들어냅니다. 새들은 즐겁게 지저귀고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더 크게 들립니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은 이미 부처님 자비로 가득한 극락세계를 구족했습니다.
단지 인간들이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향유하지 못할 뿐입니다. 우리 사회가 극락이 되느냐, 지옥으로 변하느냐는 우리들 마음에 달린 것 같습니다. ‘일체유심조’란 부처님 말씀처럼 불국토는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은 경제 사정도 어렵지만, 점점 각박하고 용서가 부족한 팍팍한 세상으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정직한 마음, 부끄러워하는 마음, 책임지는 자세 등 부처님 마음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부처님께서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해야겠습니다. 불성을 키우는 데는 부처님을 믿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공존·화해 위한 부처님의 화쟁 절실”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우리가 존경하고 귀의하는 부처님은 두 가지 덕성을 갖춘 분입니다. 지혜와 자비가 그것입니다. 삼귀의에서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이라고 하는 것은 ‘지혜와 자비를 구족한 분’에게 귀의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지혜란 세계와 인생의 실상을 바로 볼 줄 아는 안목, 자비란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슬퍼하며 도와주려는 노력을 말합니다.
중생을 떠난 부처는 없으며 고통의 사바세계를 제도함이 바로 정토세계를 구현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루어내야 할 역사입니다. 부처님 지혜를 자비로써 이웃과 나눌 때 비로소 부처님이 우리 곁에 오신 뜻이 펼쳐질 것입니다.
3‧1혁명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공존과 화해에 바탕을 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데도 부처님 가르침이 절실합니다. 지속가능한 평화를 일구어 가기 위해 화쟁(和諍)의 실천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서로간의 차이와 다름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을 이루는 것은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평화롭게 조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빈번히 일어나는 국회에서도 화쟁은 더욱 소중합니다. 화쟁의 정신은 대립하는 양자보다 더 높은 곳에서 더 넓은 안목으로 볼 것을 요구합니다. 전체를 통찰하기 때문에 다툼을 화해시킬 수 있는 제3의 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여야의 분별을 거두고 이해관계로 얽힌 사안을 더 높이 더 멀리 보는데 정각회 소속 의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정치권에서 흔히 언급되는 중도(中道)의 가치. 부처님의 지혜를 등불삼아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부처님 오신 뜻이 우리들 가슴마다에 꽃으로 피어나 평화와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발원합니다.

 

 

 

 

 

“의료봉사로 부처님과 하나 되길 기원”

유재환 전국병원불자연합회장

 

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올해로 창립 20주년, 보건복지가족부 사단법인으로 3년째 맞이했습니다. 올 부처님오신날에는 불교 자비 정신의 실천과 의료 포교를 이루기 위한 불심으로 의료봉사행을 더욱더 실천하고자 합니다. 
의료봉사와 함께 부처님과 하나 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모든 병불연 회원 모두가 가졌으면 합니다. 올 한해 많은 국내 및 해외 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봉사 모두 상구보리 하화중생 마음으로 무사히 마치기를 기도합니다. 
끝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며 저희 병불연 회원 확충과 진단기기 보완 등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작은 원이 결실을 맺도록 기도 정진하겠습니다. 나무상주시방불 시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

 

 

 

 

 

“대학생 불자 힘 모아 불교 중흥 일조”

박유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올해는 캠퍼스에 부처님 자비광명의 빛이 어느 때보다도 따뜻하게 비추어졌습니다. 전국의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전법과 포교에 온 힘을 다하며 불교를 중흥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한민족이 하나 되어 평화를 외친 3.1 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저희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온 누리에 평화가 자리 잡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부처님의 마음으로 많은 갈등과 혐오를 극복하고, 재난과 재해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길 기원합니다.
항상 청년 대학생 불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인연들과 부처님 오신 기쁨을 함께 나누는 하루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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