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후원하는 ‘제4회 선운아동 미술큰잔치’가 5월3일 선운사 경내에서 열렸다.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고 어린이날을 앞두고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대원 스님)가 주관한 이번행사에는 고창군내 어린이집 16개소에 재원 중인 영유아 459명이 참가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가득 달린 선운사 경내에서 진행된 미술큰잔치와 마술공연, 문화체험 등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는 아동들에게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사랑하는 우리가족’ ‘멋진 나’ ‘사랑하는 내 친구’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체험, 게임,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운사와 고창군육아종합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지역 누리과정 유아들에게 창의적 표현과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불교문화체험 행사도 마련, 미래불자 육성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
선운사 기획국장 진용 스님은 “스님도 여러분들과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게임도 구경할 수 있어서 기뻤고 더불어 어린이날 축하한다”며 “내년에도 선운사에서 어린이 여러분들이 신나게 그림 그리러 오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우, 류건후 어린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며 마술도 보고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고창 해리어린이집 강형철 원장은 “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매년 선운사에서 미술잔치를 열어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주어 노고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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