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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봉축위, 전주 신시가지서 연등축제

  • 교계
  • 입력 2019.05.10 11:25
  • 호수 1489
  • 댓글 0

5월3일, 도청 야외공연장서
사부대중 1000여명 동참

전북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성우, 진성 스님)는 5월3일 전라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연등축제에 앞서 전북도청 광장에서는 마이산탑사, 황방사, 세심다회,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준비한 비빔밥, 태고떡볶이, 전통차, 드립커피 및 천마차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맞이했다.

연등축제는 군산 상주사와 마이산탑사 탑(TOP)밴드의 난타공연에 이어 전북무형문화제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의 영산작법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성금전달, 법어, 봉축사, 제등행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에는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주지 성우,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등 조계종, 태고종, 보문종, 총지종 등 지역 스님들과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이정상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안준아 룸비니불교산악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광수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은 법어를 통해 “보현행원을 실천함으로써 번뇌를 소멸하고 마침내 비로법계를 깨닫게 되고 법성신(法性身)으로 환골탈태하게 된다”며 “”연등축제에 동참한 우리도 일체 존재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는 광명의 등불이 되어 동체대비의 보살행을 생활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는 어둠속에서 괴로워하는 중생을 해방하고 구원하기 위하여 지혜와 자비의 등불로써 이 세상에 오셨다”며 “우리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등불을 밝히는 이유도 일체중생을 구원하고 세계평화를 구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불자님들과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린다”며 “여러분들도 자비의 등, 이타의 등, 헌신의 등을 밝혀 부처님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북봉축위원회는 서민들의 악성부채 해소를 위해 2000만원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에 기탁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빚에서 빛으로’ 기탁금은 전주시에 사는 신용불량자들의 채권을 사들여 소각해 금융취약계층의 빚 탈출을 돕고 신용을 개선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법요식에 이어 대형 장엄등을 앞세우며 진행된 제등행렬은 전북도청에서 출발해 청년의 거리, 우정청 4거리 등 전주 신시가지를 밝혔다. 특히 영산작법보존회와 마이산탑사 탑(TOP)밴드가 무대차에 올라 공연을 펼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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