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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칠불사, 제7회 선차 학술대회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9.05.10 00:15
  • 수정 2019.05.10 00:16
  • 호수 1489
  • 댓글 0

5월10일, 칠불사 주지 도웅 스님 등 발표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다도학과 공동주최
윤상기 하동군수 기조강연…헌공다례 봉행

경남 하동 칠불사(주지 도웅 스님)는 5월10일 오후1시 경내에서 ‘제7회 선차(禪茶) 학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칠불사와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다도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발표회는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하동군과 경상남도에서 후원한다.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2부 학술발표회가 마련된다. 1부에서는 초의 선사 진영 헌공다례에 이어 환영사, 격려사, 축사가 전개된다.

본격적인 학술발표의 장이 될 2부에서는 윤상기 하동군수가 ‘하동지역 왕의 녹차’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갖는다. 또 칠불사 주지 도웅 스님이 ‘지리산 계맥의 전계사와 선차문화에 대한 고찰’을 주제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동국대 교수 혜명 스님이 ‘중국 선차의 연원에 관한 고찰’, 석길암 동국대 교수가 ‘가야의 불교 전래 문제에 대한 기존 견해의 한계와 시야의 전환’, 동명대 정명 교수가 ‘장군차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을 각각 발표한다. 이밖에도 이날 학술발표회장 들차회는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다도학과에서 맡는다.

한편 칠불사는 해마다 햇차의 수확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중 차 문화의 역사와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학술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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