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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사암연합회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축제' 봉행

  • 교계
  • 입력 2019.05.10 11:04
  • 호수 1489
  • 댓글 0

5월4일 익산중앙체육공원서
800여명 동참 시내 제등행렬

익산사암연합회(회장 일행 스님, 정각사 주지)는 5월4일 익산중앙체육공원과 익산시내 일원에서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익산중앙체육공원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연등 만들기, 관욕, 단주·편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태고떡볶이, 솜사탕 나눔, 전통차, 커피 및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로 참가자들의 입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법요식 식전행사에서는 시립풍물단의 풍물 공연에 이어 전북무형문화재 제18호 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영산작법과 판소리, 초청가수 등이 진행됐다.

봉축대법회는 익산사암연합회장 일행 스님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대회사, 봉축법어, 발원문 낭독, 점등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과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익산불교사암연합회장 일행 스님, 진각종 전라교구청장 원암 정사, 관음심인당 재당 정사, 동국대 정각원장 묘주 스님 등과 이택회 익산불교신도회장, 이정상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김성규 대불청 회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 최용범 전북행정부지사, 전정희 전 국회의원, 김기영 도의원 등 사부대중 800여명이 동참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 사리를 재봉안하고 나서부터 전라북도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부처님이 오신 오늘은 환희로운 기쁜 날이며 자비와 사랑을 실천으로 가르쳐 주시러 오신날”이라고 말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보석의 도시 익산에 미륵사지석탑이 20년만에 제모습을 나타냈다”며 “미래의 부처님이 오실 그날을 기다리며 정성을 다해 자신을 참회하고 기도하며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요식에서는 익산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김진수 전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천천마한클럽(이사장 혜산 스님)에서도 익산 익산북중학교 3학년 윤연미 학생을 비롯한 11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550만원을 전달했다. 익산지역 스님과 불자들로 구성된 천천마한클럽은 지금까지 18회에 걸쳐 258명의 청소년들에게 1억2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익산시청에 라면 100상자를 기부했다.

봉축법회에 이어 참가자들은 불 뿜는 황룡을 비롯한 전통한지로 만든 각종 장엄등과 색색의 연등을 들고 익산 중심가를 돌며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전하는 연등행진을 진행했다. 연등행진에 이어 참가자들은 가수 박일준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공연과 경품추첨 등을 통해 신나는 축제로 마무리 했다.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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