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불교총연합회(회장 백운 스님)는 5월12일 제천 동명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부처님오신날 전통문화 등축제’를 개최했다.
회장 백운, 수석부회장 해명 스님을 비롯해 제천지역 스님과 이상천 제천시장, 이후삼 국회의원, 유경균 교육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관불의식과 육법공양, 제등행렬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백운 스님은 “이 자리는 부처님의 오신 참 뜻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갈등문제를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극복해 온전한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석구 스님은 법어에서 “모두가 원하는 평화와 행복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때 가능하다”며 “상대를 배려하고 이웃을 도와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오만식 신도회장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처럼 따뜻하고 밝으며 인정이 넘치는 제천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의 저녁하늘을 밝힌 제등행렬에는 수많은 시민이 동참해 이날 행사를 더욱 장엄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90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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