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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추모하는 용성 스님 삶과 역사

  • 문화
  • 입력 2019.05.21 16:51
  • 수정 2019.05.22 17:28
  • 호수 1490
  • 댓글 0

불교음악원, 교성곡 ‘용성’ 음악회
6월9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인 용성 스님을 추모하는 기념음악회가 3·1운동 및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펼쳐진다.

조계종 불교음악원(박범훈원장)은 6월9일 오후 4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운동 및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음악회-교성곡 ‘용성’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서울시가 진행한 2019년 종교단체 지원사업 중 하나로 마련됐다.

교성곡 ‘용성’은 용성 스님의 탄생과 유년시절, 출가와 시련, 그리고 3·1운동에서 대각사상운동으로 이어지는 삶과 역사를 국악관현악 반주 및 합창, 독창, 무용 등 모든 장르를 결합한 한국전통음악이다.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의 글을 고 목정배 교수가 시로 옮겼고, 박범훈 원장이 곡을 붙여 교성곡으로 완성했다.

이번 음악회는 대각회 이사 보광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범훈 원장이 지휘를, 김성녀 불음합창단 예술감독과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이 노래를, 봉은국악합주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합창에는 불음합창단 불교합창아카데미, 명법사합창단, 봉국사합창단, 봉은사소년소녀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 등 300여명이 출연한다.

한편 용성(1864~1940) 스님은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에 만해 스님과 함께 불교계를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스님은 특히 근세 한국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앞장섰다. 일제의 전통불교 죽이기에 맞서 항일불교운동을 일으켰으며, 한문 경전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찬불가를 보급하는 등 포교에 큰 업적을 남겼다. 스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고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바쳤다. 02)3218-4866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0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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