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 온정으로 채워진 ‘더불어저금통’ 회수 박차
불자들 온정으로 채워진 ‘더불어저금통’ 회수 박차
  • 송지희 기자
  • 승인 2019.05.21 21:27
  • 호수 1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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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저금통 해체 작업
봉축 이후 500여개…2000여만원
아프리카 보리가람기술대학 후원
부처님오신날 이후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은 연일 회수되는 더불어저금통 해체작업으로 분주하다.
부처님오신날 이후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은 연일 회수되는 더불어저금통 해체작업으로 분주하다.

아름다운동행이 올 초 전국으로 배포한 ‘더불어(魚)저금통’이 불자들의 온정으로 가득 채워져 속속 회수되고 있다. 저금통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은 5월20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후원하기 위해 올해 초 전국 각지의 사찰·기관·학교·단체에 배포한 5만 개의 ‘더불어(魚) 저금통’이 본격적으로 회수되고 있다”라며 “부처님오신날 이후 사무국으로 접수되는 저금통 수가 급증하면서 연일 회수되는 저금통 해체 및 동전 분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이후부터 현재까지 회수된 저금통은 총 500여개 가량, 회수율 1% 수준이지만 회수 초반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사찰 및 기관에서 불자들의 저금통을 일괄 수거해 계좌로 송금한 사례까지 포함해 약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모연됐다.

후원금은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전달돼 학습 및 운영에 필수적인 트랙터, 농기구, 실험실습 장비 등을 구입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찬정 사무국장은 “저금통을 활용한 후원방식은 생활 속에서 가장 친숙하게 보시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후원처 및 후원목적 등에 대한 홍보 효과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생활 밀착형 보시문화의 대표적인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금통에 채워진 동전들을 돌려보내는 작은 노력이 모여 국내외 어렵고 막막한 이들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동행은 6월말까지 더불어저금통회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배포된 저금통을 돌려보내려면 저금통을 받은 사찰이나 기관에 제출하거나 아름다운동행(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22, 다연 2층 아름다운동행)으로 직접 택배 발송하면 된다. 아름다운동행 저금통 후원계좌(국민 008601-04-144321)로 입금 후 사무국에 연락하는 방식으로도 동참가능하다.

한편 더불어저금통은 서랍이나 주머니 속에 잠들어 있는 동전 7천 원이면 가득 채울 수 있는 크기로, 저금통을 활용한 모금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단체 등을 선정해 매년 진행하는 모금사업이다. 올해 더불어저금통은 탄자니아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보시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02)737-9595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0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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