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선사가 조계종 승가교육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서울 도선사 주지 도서 스님은 5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도서 스님은 “승가교육은 종단 인재불사를 지탱하는 토대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분야”라며 “승가의 미래를 담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스님은 “교육, 복지, 포교를 강조했던 청담 스님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도선사는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특히 복지 분야의 경우 종단 복지와 더불어 상호협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선사가 운영하는 복지법인 혜명복지원(이사장 도서 스님)은 1976년 설립 이후 자비복지 실현을 위해 어린이집, 복지관 등 19개 산하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이웃을 보듬어 왔다. 특히 푸드뱅크 활성화로 산하 시설 뿐 아니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및 일선 사찰에 대규모 음식 나눔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탄탄한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3개 시설을 새롭게 수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원행 스님은 “승가교육불사에 기여한 동시에 복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불교홍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0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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