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통일 교육을 지속해온데 대한 격려로 알고 앞으로 남북 평화의 발걸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미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행정관이 평화통일교육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5월20일 통일부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7회 통일교육 주간 기념식’에서 조미애 행정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조미애 행정관은 민추본 교육기획 분야를 담당하며 월례강좌와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과정, 북중접경지역 순례 등 교육‧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며, 남북 관계 및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조 행정관은 “단절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묵묵히 평화통일 교육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민추본을 향해 지지와 격려를 해주신 많은 스님과 회원들, 함께한 동료들 덕분”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다소 부끄럽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 행정관은 “평화, 통일의식의 확대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통일 담론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남북이 평화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0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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