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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네트워크, 첫 ‘어린이생명평화캠프’ 성료

  • 교계
  • 입력 2019.05.24 10:01
  • 수정 2019.05.24 11:38
  • 호수 1490
  • 댓글 0

완주 송광사·진안 치유의숲 등서
5월18~19일, 송광사 등 후원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오종근)는 완주 송광사와 진안 치유의 숲 등에서 5월18~19일 ‘제1차 어린이생명평화캠프’를 진행했다.

어린이생명평화캠프는 전북불교네트워크 주관으로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후원했다. 이날 참가한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내 이웃과 자연이 얼마나 귀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느끼며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진안 치유의 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하며 시작됐다. 이어 완주 송광사에서 전통문화재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특히 저녁시간에 진행된 발우공양은 아이들에게 조금은 낯설고 힘들었지만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아이들은 쌀 한 톨, 밥알 한 알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에게 음식이 오기까지 깃든 모든 자연과 사람들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에 공감했다. 이튿날에는 종남산 트래킹과 단주 만들기, 비천상 채색놀이 등이 이어지고 완주 위봉폭포와 위봉산성 등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아이들이 발우공양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고 힘들 수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을 보며 더욱 많은 즐길 거리 발굴해야 될 것 같았다”며 “6월에 진행되는 ‘제2차 어린이 생명평화 캠프’에도 많은 아이들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불교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제2차 어린이 생명평화 캠프’는 6월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10 4202 5329)

[1490호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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