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종립 대구 능인중·고등학교가 개교80주년을 맞아 5월14일 교내 대강당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이사장 도진 스님을 비롯해 김원슬 고등학교장, 정영채 중학교장과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법회에서는 40년간 근속한 이은진 능인중학교 행정실장 등 19명의 교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학교법인 능인학원은 대구 경북지역 5대 본산스님들이 뜻을 모아 1939년 영천 은해사 백련암에 선학원을 설립하며 역사를 이어왔다. 능인학원 이사장 도진 스님은 “종립학교다운 모습으로 청청함과 인자함을 품고 원칙을 지키되 원만하게, 원만하되 원칙을 지킬 줄 아는 지혜를 가진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방부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90호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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