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홍보에 SNS를 적극 활용한다.
문화사업단은 5월23~24일 평창 월정사에서 ‘외국인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을 초대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예불, 사물체험, 108배, 연꽃등과 염주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루카스 쿠처(Lukas Kutscher, 대학원생)는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일상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스님과의 차담으로 평소 불교에 갖고 있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장 원경스님은 “온라인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에게 템플스테이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 참가자 확대 및 한국 불교문화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6월 주한 외신기자, 10월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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