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불교사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시대 가야불교의 가치를 되살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가야불교문화진흥원 신임 이사장 송산 스님이 5월25일 가야대 대강당에서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와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회 가야불교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지난 5월2일 열린 가야문화진흥원 상임이사회에서 초대 이사장 인해 스님에 이어 제2대 이사장을 맡았다. 6월 중 정식 취임법회도 가질 예정으로 송산 스님은 김해 불인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송산 스님은 “김해 및 인근 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뜻을 모아 가야불교사를 심도 있는 연구하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는 등 가야불교를 연구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야문화진흥원은 김해 및 인근 지역에서 사찰을 운영하는 스님들의 연구모임 ‘법등회’를 전신으로 한다. 2017년 9월 정식 발족해 김해지역 불자와 시민을 위한 가야문화축제, 1080배 참회정진, 가야문화 역사탐방 등의 행사를 진행해 왔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