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임관예정인 군종사관후보생들의 사기를 독려했다.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5월22일 충북 괴산에 소재한 학생중앙군사학교(교장 이종화 소장)를 방문해 훈련 중인 군종사관후보생들을 격려<사진>했다.
군종사관후보생이란 군종장교의 병적편입 자격을 얻고자 대학 재학 중에 지원한 스님, 신부, 목사 등 성직자를 말한다. 학생중앙군사학교에 입교한 77기 군종사관후보생 총 46명(불교 10명, 가톨릭 17명, 개신교 19명) 가운데 불교에서는 육군에 7명, 공군에 2명, 해군에 1명이 군종사관후보생으로 지원했다. 77기 군종사관후보생 임관·고불식은 6월28일 열린다.
군종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교육과 훈련을 무사히 받아 군포교 현장에서 전법의 의무를 다하는 군승이 돼 달라”며 “군포교 현장은 물론 나아가 미래의 불교초석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훈련을 받아 달라”고 격려했다.
위문에 앞서 선묵혜자 스님은 학생중앙군사학교 법당 학림사를 참배하고 이종화 학교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군종사관후보생들에게 점심 도시락과 음료수를 전달했다.
한편 군종교구는 6월5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6월8일 오전 10시 용산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제19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봉행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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