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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불교문화연구원, 제5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자명 주영미
  • 교학
  • 입력 2019.06.08 10:28
  • 수정 2021.01.24 00:08
  • 호수 1492
  • 댓글 0

6월2일, 반야암 창건 20주년 기념
외국인 학자 눈으로 본 회통 불교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주최로 매년 열리는 춘계 학술대회가 반야암 창건 20주년, 연구원 설립 1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대회로 거듭났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은 6월2일 통도사 반야암에서 ‘제5회 반야불교문화연구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반야암 창건 20주년, 반야불교문화연구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융합과 회통 동아시아 불교의 전통과 토착화 – 한·중·일 불교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반야불교문화연구원 학술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강의 또는 연구 중인 외국인 교수들의 참여로 국제 학술대회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을 비롯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부산교수불자연합회,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강경구 동의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발표는 제1 주제로 곽뢰 순천대 교수가 ‘유·불·도의 통합 – 인도에서 중국으로 이어진 현지화 과정’, 제2 주제로 시케네 히데유키 가천대 교수가 ‘불교의 토착화와 생활 문화로서 일본 불교’ 제3주제로 샘 베르메르스 서울대 교수가 ‘한국 역사에 있어서 유·불 회통과 혼합’을 각각 발표했다. 논평은 김방룡 충남대 교수, 제점숙 동서대 교수, 김원명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맡았다. 종합토론은 석길암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 스님은 학술발표에 앞선 1부 개회식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반야암의 창건 20주년을 기념하고 반야불교문화연구원 발족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깊은 행사”라며 “각 나라의 전통사상과 융합하고 회통한 불교가 특히 유교와 도가, 무속, 신도 등 동아시아의 전통사상과 습합되어 오랜 역사를 이루어 온 모습을 외국인 학자들의 고견을 통해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은 제9회반야학술상 공모전을 갖는다. 불교학 및 불교문화 관련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반야학술상은 올해부터 최근 3년 동안 불교학 및 불교문화 관련 연구업적이 뛰어난 중견급 연구자를 선정, 시상한다.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이 지난 연구자, 또는 이에 준하는 연구 경력을 가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오는 7월15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을 예정이며 반야불교문화연구원 홈페이지(www.banyaresearch.org)를 참조하면 된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92호 / 2019년 6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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