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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를 기다립니다] “신문 보며 불교 공부 더 하고 싶어”

기자명 법보
  • 교계
  • 입력 2019.06.11 13:27
  • 호수 1492
  • 댓글 0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저는 청주교소도에 있는 ○○○이라고 합니다. 사회에 있을 때 바쁘다는 이유로 사찰에는 많이 가보지 못하였는데 이곳에 있으면서 불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염치를 불구하고 이렇게 서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족이 모두 돌아가셔서 면회를 올 사람이 없어 영치금이 없어 책을 사서 볼수 있는 입장이 못 되어 대표자님께 어려운 부탁을 드립니다.
이곳은 2주일에 한 번씩 불교집회를 가는데 늦게 나오면 법보신문을 볼 수가 없습니다. 앞에서 다 가지고 가서 읽고 싶은데 읽지를 못합니다.

대표자님 죄송하지만 법보신문과 불교에 대한 책이 있으면 보내주세요. 지금 이곳에서 관세음보살 보문품 사경을 하고 있는데 그것으론 부족한 것 같아 시간이 날 때마다 불교에 더 많은 것을 배구고 싶습니다. 염치없는 줄 알지만 꼭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뉘우치고 있는데 아직까지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것이 아직 덜 뉘우친 것 같습니다.

대표자님, 어려운 부탁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법보신문에 계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법보신문은 교도소를 비롯해 군법당, 병원법당 등에 신문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특히 교도소 수용인들은 경제적 여력이 부족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법보시 요청이 특히 많은 곳입니다. 순간의 실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용인들에게 법보신문은 불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맺어주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살도록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법보신문은 수용인들이 보내온 사연을 통해 이들에게 불자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담은 법보시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1492호 / 2019년 6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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