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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는 시대 요구에 발맞춘 전법활동”

  • 교계
  • 입력 2019.06.11 13:29
  • 수정 2019.06.11 13:30
  • 호수 1492
  • 댓글 0

교도소·군부대·병원법당 
법보신문 보내기 캠페인

대한불교관음종, 5월29일
확대종무회의서 법보시 논의
집행부 소임스님들 함께 동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 총무부장 도각 스님(사진 왼쪽)과 심정섭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대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 총무부장 도각 스님(사진 왼쪽)과 심정섭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대표.

‘소외된 곳에 자비를, 그늘진 곳에 광명을’ 전하기 위해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으고 있는 법보시캠페인이 범종단 불사로 확대되고 있다. 교도소를 비롯해 군법당, 병원법당 등 불자들의 관심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필요한 곳에 신문을 보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공감대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정혜겸수를 체득, 생활의 원리로 삼는다’는 종지를 선양하고 있는 대한불교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종단차원의 법보시캠페인 동참을 통해 캠페인 확산에 힘을 더했다. 관음종은 5월29일 본사인 서울 묘각사에서 열린 제3차 확대종무회의에 앞서 법보시캠페인에 관한 설명을 듣고 동참을 실천했다. 

총무원장 홍파 스님을 비롯해 10여명의 종단집행부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심정법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대표가 참석해 법보시캠페인의 의미와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정섭 대표는 “법보신문은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통해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우리사회의 또 다른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주민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이 같은 나눔의 원동력은 자비와 보시행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불자들의 발심”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도소, 군법당 등 사회와의 소통이 쉽지 않은 곳일수록 부처님의 가르침이 더욱 큰 의지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 심 대표는 “법보신문은 창간이래 지금까지 교도소를 비롯해 군법당, 병원법당 등에서 들어오는 법보시 요청을 빠짐없이 수용해왔다”며 “하지만 자체적으로 법보시를 지속하기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불자들의 나눔 원력이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전달될 수 있는 다리를 만드는 것도 언론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법보시캠페인을 범불교 실천운동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같은 취지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명한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불교계에 여러 언론이 있지만 법보신문이 많은 불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이유 또한 이 같은 적극적인 실천력에 있다”며 “교계 소식을 전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신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법보신문의 위상을 더욱 높게 평가하게 된다”고 격력했다. 홍파 스님은 “법보시를 통해 신문을 전하는 것이야 말로 시대의 요구에 발맞춘 전법활동이라는 점에서 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파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소임스님들은 즉석에서 법보시캠페인 동참서를 작성하며 보다 많은 종단들이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이뤄지길 당부했다.  

한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는 개인의 손길들도 계속되고 있다. 법보신문 고문변호사인 김경규 법무법인나라 구성원변호사는 6월3일 “교도소 등 수용시설에 있는 수용인들에게 신문은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외부와의 소통창구”라며 “신문을 통해 만나게 되는 부처님 가르침이 새로운 삶을 발원하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교도소 등 수용시설에 법보시를 신청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각림 스님도 6월4일 법보시캠페인에 동참,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과 그늘진 곳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전하려는 원력을 이어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2호 / 2019년 6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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