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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의 유묵에서 배우는 애국·독립정신

  • 문화
  • 입력 2019.06.12 15:58
  • 호수 1493
  • 댓글 0

서예가협회 ‘큰 뜻, 붓에 담다’展
6월20~30일, 유묵·창작작품 함께
백범김구사업회·기념관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애국선열과 독립지사들이 남긴 유묵(遺墨)으로 그 뜻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서예가협회는 6월20~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전-큰 뜻, 붓에 담다’를 갖는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와 백범김구기념관이 함께하는 이 전시는 국제서예가협회 정기작품전을 겸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만해 스님을 비롯해 김구, 안중근, 방정환 등 애국선열과 독립지사가 남긴 유묵의 뜻을 소개한다. 유묵에 담긴 ‘문의(文意)’와 ‘필의(筆意)’를 바탕으로 이 시대의 서예가들이 새롭게 창작한 작품을 유묵과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애국선열과 독립지사의 애국·애족·독립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족의 정기를 고양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김형오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은 “‘옛것을 몸통으로 삼아 새롭게 활용하자’는 구체신용(舊體新用)의 정신으로 선현들이 남긴 유묵을 품격 있게 구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며 “선현들이 남겨준 소중한 유묵을 이 시대 문화 창달의 새로운 자료로 삼아 21세기 우리 문화에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자리는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서예가협회는 6월20일 오후 4시 백범김구기념관 대강당에서는 김병기 전북대 교수의 ‘애국선열의 유묵,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특별강연을 갖는다. 김 교수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예로 애국선열의 유묵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3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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